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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이 없다 뜻, 동백꽃 필무렵 /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 미니낚시터 체험

by My Pto Free 낯선.공간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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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티브이로 드라마를 보는데... 우리는 여전히 중세에나 쓰였을 표현인 막을 내렸다는 표현을 쓴다.

막을 내린다는 건 연극에서 쓰던 말이잖은가?

UHD에 OLED나 QLCD를 보면서도 티브이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언급할 때 브라운관을 끌어다 붙이기도 한다.

행간이 없다는 뜻은? 

동백꽃필 무렵에서 홍자영이 노규태에게 행간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행간의 뜻은 글의 줄 간격을 뜻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글의 줄 간격이 없다고 빗댈리는 없잖은가?

문맥은 분명 노규태의 순수함을 지칭하는 것일 텐데... 글자의 줄 간격이 없는 것과 티 없는 게 무슨 관계 일까?

행간의 뜻은 뭘까?

행간이 없다는 뜻을 설명하기 전에 정작 궁금한 것은 이게 영어에서 온 표현인지 옛날부터 있던 말인지 모르겠다.

행간을 읽는다는 것은 글과 글 사이의 숨은 뜻을 읽으라는 뜻이다.

일단 나는 이 표현이 우리나라 고유의 표현이라고 생각 안 한다.

일제 이전의 우리 조판은 세로 조판이었다.

특히 한자 조판은 세로 조판에 띄어쓰기도 없고 마침표도 없으며 상하좌우 간격마저 같다.

한자 표기에서는 행이건 열이건 의미가 없다.

하지만 행간이라는 단어에서는 가로냐 세로냐는 중요한 문제다.

지금이야 가로 조판이니까 행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만 세로 조판에서는 열간이라 표현해야 맞다.

그리고 이 표현은 일본에도 있다.

그런데 일본도 과거에는 세로 조판이었고 지금도 혼용하고 있는데 행간을 읽다는 표현을 쓸 리는 만무하잖은가?

더더군다나 이 표현은 영어 표현도 기가 막히게 존재한다.

행간 그 자체는 space between the lines라고 쓴다.

그런데 행간을 읽다는 당연하고 속뜻을 읽는다는 표현으로 read between the lines을 쓴다.

추측컨대 영어의 이 표현을 일본이 받아들이고 일제시대에 한국으로 전파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서양에서도 이 표현의 역사가 길지는 않다.

서양에서는 글 사이에 암호를 숨기는 것에서 유래했는데 이런 암호는 19세기 중반에 유행할 때 read between the lines라는 표현이 유래했다.

요약하자면 행간이 없다는 표현을 쓴 동백꽃 필 무렵 작가는 친일 매국노라는 소리다.(농담임: 노규태는 숨김없는 사람이라는 뜻일 것이다.)

우리가 쓰는 표현들은 지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도 있고, 과거에는 없었을 표현인데 마치 수 천년을 써 온 것처럼 착각할만한 표현도 있다.

그딴 건 둘째치고 동백꽃 필 무렵 최종화는 감동의 도가니였다.

국뽕으로 가득 찬 미스터 선샤인보다 촌철살인의 대사로 위트 넘치던 도깨비보다 소소했지만 잔잔한 듯 감동으로 물들이며 끝났다.

2019년에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코 동백꽃 필 무렵을 꼽겠다.


애들 데리고 친구네 가족과 함께 낚시를 다녀왔다.

어른 5명, 아이들 4명. 총 9명이 갔고, 입어료는 어른 3명 분만 (어차피 여자들은 낚시를 하지 않을 줄 알고...)

정성 바다낚시터 입어료는 초등학생들은 무료, 어른은 7만 원.

낚싯대 대여료 5천 원.

정성 레저 낚시터 전화번호 : 032-751-1515 낚시터 | 상세 인천 중구 중산동 1852

 

채비가 이미 다 되어 있어서 밑걸림만 없다면, 채비 소모품비는 들 이유가 없지만, 은근 밑걸림이 발생하긴 했다.

미끼는 갯지렁이와 냉동 중하 새우.

자리마다 방갈로가 바로 뒤에 있어서 그늘도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리했다.

아침 8시에 도착해서 6시까지... 총 2번 방류가 있었는데, 제대로 잡히지 않다가 철수할 즈음 친구 아내가 2마리를 연이어 잡아 냈다.

어름 돔 1마리, 점성어 한 마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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